[EV 트렌드] 완전충전시 660km 달리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ID.7' 

  • 입력 2021.11.23 15:40
  • 수정 2021.11.23 15:4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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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순수전기차 브랜드 'ID' 시리즈를 지속 확장 중인 가운데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ID. 비전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을 출시할 전망이다. 해당 모델은 완전충전시 약 660km 주행가능거리를 목표로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최근 유럽 도로에서 포착된 폭스바겐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보도하며 해당 모델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ID. 비전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으로 2023년 출시가 예정됐다고 전했다. 또 최근 공식 데뷔가 가까워지며 유럽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 중 스파이샷에 포착됐다고 밝히고 다만 콘셉트카와 사뭇 다른 외관 디자인을 띠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스파이샷에 포착된 폭스바겐 프로토타입은 밀폐된 상단 그릴과 수직형 에어 커튼을 특징으로 벌집 패턴 하단 그릴이 전면부에 자리했다. 전체적인 형태는 앞서 선보인 ID 시리즈와 달리 세단형으로 제작된 부분이 눈에 띈다. 이어 해당 차량은 ID 시리즈 특징인 눈에 띄는 숄더 라인과 공기역학성능을 고려한 휠 디자인, 큼직한 사이드 스커트를 탑재했다. 

외신들은 폭스바겐그룹 순수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에서 제작되는 해당 모델은 ID.3 해치백을 시작으로 ID.4 스포츠유틸리티차량, ID.5 쿠페형 SUV, ID.6 크로스오버 등에 이어 전동화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앞서 선보인 ID. 비전 콘셉트의 경우 111kWh 배터리팩 탑재로 302마력의 출력과 듀얼 모터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면서도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6.3초의 순발력, 결정적으로 WLTP 기준 완전충전시 665km 주행가능거리로 소개된 만큼 양산형 버전은 해당 스펙을 충족시키는데 노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ID.7의 본격적인 양산은 2023년경 독일 폭스바겐 엠덴 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해당 공장에선 2023년까지 최대 30만대의 전기차가 생산될 계획이다. 이어 폭스바겐은 중국의 합작법인 SAIC과 FAW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해당 모델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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