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코나 페라리 데이토나 SP3 공개 '혁신적인 재료와 기술로 완성'

  • 입력 2021.11.21 09:0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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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2018년 공개한 아이코나 시리즈에 새 라인업이 가세했다. 2021 페라리 피날리 몬디알리 무젤로 서킷에서 공개한 데이토나 SP3(Daytona SP3)는가장 혁신적인 재료와 기술을 사용해 극도로 모던한 효과를 부여한 아이코나 시리즈로 소개됐다.

페라리는 데이토나 SP3 디자인을 콘트라스트(대조), 숭고한 조각적 아름다움, 일종의 날카로운 선(330 P4, 350 캔 암, 512S와 같은 레이싱 카의 디자인에서 공기역학의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요소)이 번갈아 나타나는 관능적 표면 등 화려한 수식어로 소개했다. 탈착식 하드톱 ‘타르가’ 보디를 채택한 것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데이토나 SP3는 페라리 엔진 중 가장 강력한 미드 리어 자연 흡기 V12를 장착, 840cv 출력과 697Nm의 토크, 9500rpm에 이르는 최대 회전수를 자랑한다. 섀시는 포뮬러 1 기술을 사용한 복합 소재로 제작됐으며 시트는 중량을 줄이고 레이싱 카와 유사한 드라이빙 포지션을 보장하기 위해 섀시에 통합됐다. 

또 페라리 역사상 가장 극적인 공기 역학 성능을 보여 준다. 하부에서 저기압 공기를 뿜어내는 침니(chimney)를 포함해 이전 차량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특징으로 가속력(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이 2.85초에 불과다. 시속 200km 도달에는 7.4초가 걸린다.

한편 페라리 아이코나 시리즈는 자동차 경주에서 수차례 승리해 모터 스포츠계에서 전설적인 지위를 얻는 데 기여한 1950년대 바르케타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다른 차량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솔루션으로 수집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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