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모터쇼] 제네시스 中 프리미엄 전기차 공략 'GV70' 전동화 세계 최초 공개

  • 입력 2021.11.19 12:13
  • 수정 2021.11.19 13:5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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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2021 광저우 모터쇼에 ‘GV7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V70 기반 프리미엄 전기차는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자체 측정 기준 400km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350kW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GV7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60kW(부스트 모드시),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만에 도달한다.

아울러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탑재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전비는 자체 측정치로 19인치 타이어 기준 4.6km/kWh다. 

SUV 모델인만큼, GV70 전동화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e-터레인모드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을 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을 적용했다.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 일반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별도 컨버터 없이 800V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400V 충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이 밖에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 i-페달(Intelligent Pedal) 등의 사양을 갖췄다. 실내 공간은 센터 터널을 낮춰 2열 거주성을 개선하는 등 기존 GV70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다.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과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외관은 전기차 전용 지-매트릭스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동화 모델 전용 19인치, 신규 20인치 전용 휠이 적용됐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 기간 중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스포츠 세단 G70, 중국 스페셜 모델 G70 에디션 1, 대표 고급 세단 G80,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 제네시스 중국은 G80과 GV80의 성공적인 런칭 이후 지난 10월 G70 모델 추가로 라인업을 강화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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