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순수전기차 솔테라 최초 공개 'e-TNGA 기반 주행가능거리 530km 달성'

  • 입력 2021.11.11 14: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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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수평대향 박서엔진과 사륜구동 기술을 기반으로 북미에서 판매가 활성화된 스바루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솔테라(Solterra)'를 공개했다. 차명 쏠테라는 태양(SUN), 지구(Earth), 대지(Terra)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를 합성한 것으로 회사 측은 지구 환경에 대한 브랜드의 책임과 약속을 담았다고 밝혔다.   

1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앞서 2세대 'BRZ'와 '86'을 통해 협업을 진행 한 바 있는 스바루와 토요타는 이번 순수전기차 개발에도 힘을 더해 지난주 공개된 토요타 순수전기차 'bZ4x'와 스바루 솔테라를 공동 개발했다.

토요타 bZ4x와 유사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스바루 솔테라는 전면부 공격적인 헤드램프와 입체적 디자인의 범퍼를 적용하고 그릴은 머스탱 '마하-E'와 유사한 모습으로 밀폐형으로 제작했다. 또 실내는 bZ4x와 동일하게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현대적 감각의 설계로 활용성을 향상시켰다. 

솔테라 차체는 'e-TNGA'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전장 4690mm, 전폭 1860mm, 전고 1650mm로 bZ4x와 동일하다. 다만 전고는 2850mm로 스바루 포레스터와 유사하다. 

파워트레인은 전기 모터가 전륜에 탑재되어 201마력을 발휘하는 방식과 앞뒤 차축에 장착돼 215마력을 발휘하는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고 이들 모두에는 71.4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스바루 측은 전륜구동 모델의 경우 완전충전시 530km 주행가능거리를, AWD 모델은 46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바루 솔테라는 내년 2분기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며 보다 자세한 스펙은 다음주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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