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 기아 EV6, 출시 반년 만에 글로벌 판매 5만대 돌파

  • 입력 2021.11.01 08:44
  • 수정 2021.11.01 08: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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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출시 반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5만대를 넘어섰다. 

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 9월까지 판매된 아이오닉 5와 EV6는 총 5만589대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출시된 아이오닉 5는 국내 시장에서 1만5467대, 해외에서 2만3050대가 판매되어 총 3만8517대, 기아 EV6는 8월 출시 후 국내 4564대, 해외 7508대를 기록하며 총 1만2072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5와 EV6는 출시 전부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사전 계약 첫날 2만3760대가 계약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EV6 역시 사전 계약 첫날 2만116대가 계약되며 기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이들 차량은 최근 '2022 독일 올해의 차(GCOTY)'의 뉴 에너지(New Energy) 부문과 프리미엄(Premium)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기술력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아이오닉 5는 미래적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 혁신적인 충전 기술로 좋은 평가를 받아 BMW iX, 메르세데스-데스 EQS 등을 제치고 뉴에너지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EV6는 우수한 주행가능거리와 역동적 성능을 앞세워 폭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 등 유수의 경쟁차들을 물리치고 프리미엄 부문 올해의 차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향후 아이오닉 5와 EV6가 해외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판매가 더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EV6는 이달부터 유럽에서 판매된 데 이어 아이오닉 5는 올 연말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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