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 아반떼 등 5개 차종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폭발 위험으로 미국서 리콜

  • 입력 2021.10.27 10:3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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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생산 판매한 일부 차량에 탑재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비정상적으로 전개되고 이 경우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되어 미국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문제로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다수 모델이 리콜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충돌 시 비정상적으로 프리텐셔너가 전개되고 해당 부품은 운전석 및 조수석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아직 비정상적 전개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해 충돌 시 금속 파편이 객실로 유입되어 탑승자의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쿱스는 문제 부품의 경우 국내 안전벨트 제조업체인 삼송에서 제작됐다고 밝혔다. 또 해당 제조업체는 지난 9월 중순 운전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비정상적으로 전개되어 금속 파편이 객실 뒤쪽으로 들어가 탑승자의 다리를 다치게한 2021년형 아반떼와 관련된 사고 이후 부품 결함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21년 3월 8일에서 2021년 4월 15일 생산된 2021년형 현대차 아반떼, 2021년 3월 8일에서 2021년 3월 15일 제작된 아반떼 하이브리드, 2021년 3월 8일 생산된 2021년형 베뉴가 포함됐다. 또 2021년 3월 22일과 동년 3월 9일과 4월 2일 사이 생산된 제네시스 GV80, 2021년 3월 10일에서 2021년 6월 17일 사이 제작된 GV70 등 총 987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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