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인 지프 브랜드 '그랜드 체로키 L'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미국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2021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에서 후방 카메라 문제로 리콜된 지 한 달 만에 새로운 리콜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의 경우 오토 하이빔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되지 않으며 운전자가 라이트 스위치를 먼저 'ON' 위치로 변경하지 않는 한 해당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부분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은 오토 하이빔 기능이 특정 차량에서 프로그래밍 문제로 작동하지 않음을 파악하고 업데이트를 진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리콜에 포함된 차량은 2020년 12월 8일에서 2021년 8월 25일 사이 제작된 7082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앞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은 라디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동안 프로그램 오작동으로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아 리콜이 실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