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 3 타깃으로 주행가능거리 500km 전망

  • 입력 2021.10.26 10: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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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 양산을 준비 중인 가운데 테슬라 모델 3, BMW i4를 경쟁모델로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 약 500km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현대차 아이오닉 6가 내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800볼트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대차 전동화 라인업 중 최장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이오닉 6가 내년 여름 공개될 예정이고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 5의 300마일(약 482km) 이상의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를 넘기 위해 몇가지 주요 기술적 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데뷔 시기가 연기됐다고 언급했다. 

또 이렇게 공개 시기가 연장된 데에는 자동차 디자인과 크기에 대한 수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아이오닉 5의 73kWh 배터리를 대신해 기아 EV6와 공유하는 77.4kWh 배터리팩 또한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수치적으로는 작은 차이지만 지난해 선보인 프로페시 콘셉트를 반영한 아이오닉 6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결국 311마일(약 500km) 주행가능거리 달성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관련 업계는 아이오닉 6의 경우 4도어 세단 형태로 제작되고 단일 모터 설정의 경우 215마력을, 듀얼 모터는 최대 308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외관 디자인은 프로페시 콘셉트보다 긴 보닛을 비롯해 더 큰 전후면 오보행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유사한 비율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에 2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곳곳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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