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플래그십 SUV 5세대 신형 레인지로버 오는 26일 최초 공개 

  • 입력 2021.10.21 08: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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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모델 레인지로버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오는 26일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랜드로버는 신형 레인지로버의 공개 소식을 전하며 짧은 티저 영상과 함께 2장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첫 이미지는 신차의 전체 실루엣과 바디 비율이 담긴 것으로 레인지로버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알려진 거대한 그린하우스와 검은색 필러를 통해 플로팅 루프 효과를 발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두 번째 티저 이미지는 '레인지로버(Range Rover)' 레터링이 새겨진 보닛의 일부를 보여주고 모서리가 둥근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변경된 새로운 그릴 일부가 엿보인다.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 제리 맥거번은 "뉴 레인지로버는 흠잡을 데 없는 외관과 고요한 실내 공간에 이르기까지 비교할 수 없는 특성을 지닌 차량이다"라며 "창의적 지성과 완벽에 대한 열망으로 유행이나 트렌드를 따르지 않지만 50년 이상의 진화와 현대적 디자인 철학이 결합됐다"라고 말했다. 

신형 레인지로버 공개 소식을 전한 일부 외신은 신차의 경우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동일하게 새로운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성능 중심의 SVR 모델 뿐 아니라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으로 파워트레인 다양화를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970년 첫 출시된 이후 170만대 이상 판매된 레인지로버는 50여년 동안 럭셔리 SUV의 콘셉트를 제시하며 프리미엄 SUV의 기준이 되어 왔다. 처음 선보인 1세대 레인지로버는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혁신적인 조합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자동차 최초로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돼 '산업 디자인의 모범'이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세계 최초로 남미의 극한 오지인 ‘다리엔 갭(Darien Gap)’ 횡단에 성공했다. 이 밖에 레인지로버는 세계 최초로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며, 4x4 모델 최초로 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과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 및 자동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오프로드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정제된 주행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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