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볼보, 무선 업데이트로 자사 순수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연장

  • 입력 2021.10.20 11: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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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자사 순수전기차를 포함 폴스타 브랜드에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를 최대로 연장하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볼보자동차는 순수전기차 주행가능 범위를 최적화하는 신규 어플 '레인지 어시스트(Range Assistant)'를 선보인다고 밝히고 볼보 XC40 리차지 및 폴스타 2에 무선 업데이트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볼보 C40 리차지의 경우 생산 과정에서 해당 업데이트가 직접 설치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하는 볼보와 폴스타 순수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해당 소프트웨어는 자동 실내 온도 조절을 통해 주행가능거리를 개선하는 것을 비롯해 장거리 주행 시 보다 효율적인 권장 속도와 운전 패턴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는 배터리 시스템 효율성 개선이 이뤄져 예를 들어 충전이 예상될 경우 차량이 스스로 충전 속도를 높이고 최대의 충전 환경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실시하는 등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볼보자동차는 새로운 업데이트에는 최신 안전 시스템에 대한 추가 개선과 기후 영향에 따른 주행가능거리의 신규 정보 및 다양한 오류 수정 등이 포함된다고 밝히고 이달 말 정식 배포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내 국내 도입이 예정된 볼보의 첫 순수전기차 XC40 리차지는 내년 상반기로 출시가 연기됐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과 원자재 공급 불균형 등의 여파로 짐작된다. 다만 볼보와 지리의 합작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연내 한국 시장 진출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첫 모델은 2019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폴스타 2 순수전기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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