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자동차 생산 200만대 감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언제까지?'

  • 입력 2021.10.18 13:14
  • 수정 2021.10.18 13:1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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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토모티브뉴스는 중국 보쉬의 고위 임원을 인용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은 2022년까지 계속될 것이며 다만 부족한 규모는 지난 여름보다 덜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보쉬 부사장 지앙 지안은 "반도체 생산업체들은 지난 7월에 주문량의 약 20%만 충족할 수 있었고 8월에는 상황이 일부 개선됐지만 수요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부족 현상은 내년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격차는 올 상반기에 보인 수준의 약 20%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 12개월 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해 올해 중국 자동차 총생산량은 최대 200만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중국승용차정보연석회(CPCA)는 지난달 중국 승용차 판매가 약 160만대를 나타내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히고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월간 최대 하락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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