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소시지 단종 폭스바겐 안방에서 사이버트럭 닮은 맥주 생산

  • 입력 2021.10.15 09:51
  • 수정 2021.10.15 10:0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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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이르면 다음달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는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기가비어(Gigabeer)'란 이름의 자체 생산 맥주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카버즈 등 외신은 테슬라 기가비어 판매 소식을 전하며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기가팩토리 오픈 행사에 참여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사이버트럭과 유사한 패키징의 맥주병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머스크 CEO는 "11월 혹은 12월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또한 베를린 기가팩토리에는 기차역이 건설되고 공장 전체를 그래피티 벽화로 채우고 맥주도 마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스크린을 통해 사이버트럭과 유사한 모습의 테슬라 기가비어 패키징을 공개하고 독일 현지 업체와 협업으로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술을 자체 제작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테슬라는 '테슬라 테킬라(Tesla Tequila)'를 제작해 판매한 바 있으며 해당 데킬라는 한 병에 250달러에 가격이 책정됐지만 현재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 사이에서 1000달러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선 모델 Y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모델 3가 조립 라인에 추가될 예정이다. 또 일부에선 유럽 전용으로 선보이게 될 '모델 3 해치백'이 해당 공장에서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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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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