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인기는 세단이 주도 "국산차 그랜저, 수입차 E 클래스" 3분기 1위

  • 입력 2021.10.13 09:33
  • 수정 2021.10.13 09: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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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시장에서 SUV 차종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는 세단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올해 3분기 등록된 매물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기 중고차 1위는 ‘그랜저 HG’로 나타났고 수입차 중에서는 BMW 5시리즈가 가장 많았다. 

그랜저는 HG 후속 IG가 2위에 올라 국민 세단 위상을 입증했다. 3위는 올 뉴 카니발, 4위는 E-클래스 W213, 5위는 아반떼 AD였다. 국산차가 상위 20위권을 장악한 가운데 수입차는 4위를 기록한 벤츠 E-클래스 W213와 함께 BMW 5시리즈 (G30), 5시리즈 (F10) 총 3개 모델이 등록돼 독일 세단 인기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최근 몇 년 SUV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가장 많은 매물이 등록된 차종은 세단인 것으로 파악됐다. 12개 세단 모델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 중에서도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현대차 비중이 가장 많았다. 현대차가 세단 모델을 장악한 것과 다르게 RV는 기아 비중이 높았다.

RV 10위권 안에는 올 뉴 카니발이 유일했고 10위권 밖에 올 뉴 투싼(13위), 올 뉴 쏘렌토(15위), 더 뉴 카니발(16위)이 이름을 올렸다. 경차는 레이, 올 뉴 모닝이 나란히 6위, 7위를 차지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라며 "올해 중고차 거래량이 연 4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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