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에 이어 누우까지, 현대차 투싼 · 쏘나타 하이브리드 화재 우려 리콜 

  • 입력 2021.09.28 09:43
  • 수정 2021.09.28 09: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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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투싼,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로드 베어링 설계 결함으로 북미에서 약 10만여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리터 누우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투싼이 포함되고 로드 베어링 설계 결함으로 인해 엔진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및 투싼 9만5515대가 포함됐으며 현대차는 앞서 엔진 고장과 화재 문제로 북미에서만 약 800만대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2019년 쏘나타와 싼타페 고객 일부의 파워트레인 불만 제기로 시작된 해당 리콜은 같은 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그룹의 세타2, 람다2, 감마 엔진 탑재 차량의 대규모 조사에 착수하며 시작됐다. 당시 NHTSA는 현대차그룹 엔진 결함으로 최소 4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리콜은 앞서 국내서도 이슈가 됐던 세타2 엔진 외에도 누우 엔진으로 확대되며 리콜 범위가 늘어난 모습이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에 앞서 2.0리터 엔진을 탑재한 2013-2016년형 벨로스터, 2012년형 싼타페, 2011-2013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을 리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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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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