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교통사고 추석연휴 직전 일주일 가장 많이 발생...오후 6시 전후 집중

  • 입력 2021.09.16 09:4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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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직전 일주일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연중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 일주일이 한 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기간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3526건, 사상자는 2만3699명에 달했다. 

교통사고는 연휴기간 직전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추석연휴 직전 일주일에 교통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요즘 주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전날로,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리는 18시 전후가 가장 취약했다.

추석연휴에는 사고대비 사상자가 많고, 특히 어린이와 뒷좌석 사상자 비율이 증가해 동승 중인 자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가족단위 이동으로 사고 발생 시 사상자가 많아,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사고 1건당 사상자가 1.8명으로 평소(1.5명)에 비해 16.5% 높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상자 비율이 평소보다 어린이가 1.4배, 뒷좌석은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동승한 가족 안전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대중교통 대신 승용차를 이용한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거리 운전 시 규칙적인 휴식으로 안전한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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