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총 8846대 판매를 기록했다. 수출은 4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9.4% 증가하고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한 4604대를 보였다.
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달 실적 견인은 XM3 판매가 주요했다. 해당 모델은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8월 전체 판매 대수의 53%인 총 4658대를 나타냈다. 특히 유럽 현지에서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만8712대가 수출됐다.
XM3는 내수 시장에서도 차량주문결재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 기능 등 강화된 편의사항과 안정화된 품질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내수 차량의 경우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 문제로 생산 물량이 고객 계약 수요에 미치지 못 해, 현재 계약 후 출고 대기 고객이 900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 하반기 반도체 부품 등 부품 공급 상황이 안정화되면 연말까지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QM6는 지난달 내수 판매 3067대로 전월 대비 3.8% 감소했지만 6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로 중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중형 SUV인 LPe 모델의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65%를 차지했다. QM6 LPe는 차량 기획 단계부터 개인 고객들이 편안하고 경제적인 패밀리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편안하고 정숙하며 실용적인 공간 활동성과 뛰어난 경제성이 고객들이 구매하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졌다.
르노 브랜드 모델에서는 르노 캡쳐, 트위지 모델이 각 109대, 15대 판매로 전월 대비 7.9%, 25% 증가하고 마스터 모델은 31대, 조에 100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3544대 이외에 QM6 654대, 트위지 44대 등 총 4242대로 전년비 189.4% 성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