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DS, 2024년부터 STLA 미디엄 플랫폼 기반 100% 전동화

  • 입력 2021.08.31 04:27
  • 수정 2021.08.31 08:5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텔란티스 계열 시트로엥 고급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오는 2024년 이후 출시하는 모든 신차는 100%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DS 전기차는 스텔란티스가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 'STLA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DS는 신규 플랫폼 기반 전기 신차 디자인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DS는 지난 2019년부터 순수 전기차 DS3 크로스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DS 4 E-텐스(TENSE), DS 7 크로스백 E-텐스, DS 9 E-텐스 등 전동화 모델을 공급해왔다. DS는 전동화 모델은 2020년 유럽 브랜드 가운데 가장 낮은  CO2 배출량(83.1g/km)을 기록했다.

DS가 공개할 예정인 STLA 플랫폼 기반 디자인은 FCA와 PSA 합병 법인 스텔란티스가 선 보일 첫 순수 전기차가 된다. 지금까지 전기차 가운데 가장 용량이 큰 104kWh 배터리로 1회 충전을 하면 최대 400마일(643km)을 주행할 수 있다.

르노그룹에서 전기차 총괄 부사장으로 일했던 베아트리체 푸셰(Béatrice Foucher) DS 오토모빌 CEO는 "자동차 산업이 전례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2024년 놀라운 품질과 성능을 갖춘 100% 전기차를 선 보이기 위해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S 오토모빌이 속한 스텔란티스는 오는 2030년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 7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그먼트와 차종에 따른 4개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를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 합작 등을 통한 배터리셀 내재화 등 빠른 속도로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