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완전변경 G90 예상 가능한 디자인 '역동성 · 첨단화에 집중'

  • 입력 2021.08.30 14: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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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G90' 완전변경모델이 이르면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기존 스파이샷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예상도를 선보인 러시아 디자인 그룹 'Kolesa'에서 신차 렌더링을 공개했다. 

30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최근 유럽의 일반도로에서 위장막 차림으로 테스트가 진행 중인 제네시스 G90 완전변경모델 스파이샷을 보도하며 해당 모델이 곧 출시될 예정이고 Kolesa 렌더링을 통해 독특한 디자인 특징이 파악된다고 전했다. 

완전변경 G90은 먼저 전면부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특유의 쿼드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 기존과 동일하지만 보다 얇은 형태로 새롭게 자리한다. 또한 하단 그릴은 상단과 뚜렷하게 구별되고 앞서 출시된 GV70, GV60을 통해 선보인 크램쉘 후드를 적용해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측면부는 히든 타입 도어 손잡이가 새롭게 탑재되고 차량 콘셉트 변화에 따라 역동적 스타일의 휠 디자인과 헤드램프에서 이어진 쿼터 패널이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쿼드 테일램프가 자리하는데 여는 모델과 달리 2개의 LED 라이트바가 좌우측 램프를 연결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실내는 이번 예상도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한편 이전보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비롯해 안전사양 또한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차 파워트레인은 3.5리터, 3.8리터 가솔린 터보를 기본으로 V8 5.0리터 엔진의 탑재 가능성이 예상된다. 또 후륜 조향 시스템과 함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을 통해 조향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신형 G90에는 글로벌 양산차 최초로 2개의 라이다 센서를 탑재해 레벨 3 수준 자율주행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센서는 프랑스 발레오 제품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출시된 2022년형 GV80을 시작으로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보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 하반기 완전변경 G90 이후 내놓은 신모델에 전동화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자율주행기능 업그레이드 등 기술적 진보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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