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만을 위한 체험공간이 문을 열었다. 기아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는 320평 규모로 EV를 살펴보고 시승과 구매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년 7월까지 한시 운영되는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는 60여년 전 지어진 방직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공간이며 헬로 EV6 존, EV6 라이프 존 등 6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헬로 EV6 존은 EV6 생산에 사용된 폐플라스틱 섬유 원사 475다발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전시와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전기차 시대에 맞춰 변화한 브랜드 방향성과 디자인 철학을 시청각적인 경험으로 전달한다. EV6 라이프 존은 EV6 최대 주행 거리와 주행 성능 등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인사이드 존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와 결합해 만들어낸 전시물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세 사양과 옵션 등을 확인하고 약 1000가지 원하는 조합을 만들어 1:1 스케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3D 컨피규레이터와 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A to Z 스마트테이블 등을 비치해 EV6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상담 존과 라운지에서는 구매상담 및 시승,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한편 기아는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 이어 오는 9월 8일에는 경기도 의왕시에도 약 200평 규모로 복합문화공간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는 기존의 단순 판매·전시 공간을 탈피해 실체적이고 상호 교감하는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됐다”며 “EV6 특화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고객들이 EV6의 상품성을 손쉽게 접해보고 이로써 전기차가 선사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한발 앞서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