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레벨 4 자율주행 플래그십 세단의 미래 '그랜드스피어' 내달 2일 공개 

  • 입력 2021.08.24 10: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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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기 구동식 2도어 로드스터 '스카이스피어(Skysphere)' 콘셉트를 공개한 아우디가 다음달 2일 독일 뮌헨 오토쇼를 앞두고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의 비전을 제시하는 두 번째 콘셉트카 '그랜드스피어(GrandSphere)'를 공개한다. 

24일 아우디는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랜드스피어 월드 프리미어 일정을 공유하고 "관점의 변화.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준비를 해라. 이제 곧 새로운 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티저 형식으로 공개된 바 있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는 긴 휠베이스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는 루프 라인, 4도어 형태 차체 디자인을 띠며 차세대 전동식 플래그십 세단으로 예고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콘셉트카 실내는 극단적으로 늘린 휠베이스 영향으로 엄청난 공간을 제공하고 트윈 스포크 형태 스티어링 휠을 통해 완전자율주행에 가까운 주행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아우디는 링크드인 비디오 영상을 통해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와 브랜드 부사장 헨릭 벤더스가 출연해 향후 3종의 신규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흰색 베일에 싸여 실루엣만 공개된 아우디 신규 콘셉트카는 스카이, 그랜드, 어반(SkySphere, GrandSphere, UrbanSphere)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 지난 13일 아우디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를 가장 먼저 공개했으며 해당 콘셉트카는 그랜드 투어링과 스포츠 경험이라는 2가지 다른 주행경험을 위해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향후 선보일 3대의 콘셉트카인 스카이스피어, 그랜드스피어 그리고 어반스피어는 승객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인 실내를 중심적으로 디자인하고 있으며, 승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대의 차량 모두 레벨 4 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설계되고 이는 특정 도로 및 교통 상황에서 운전자가 완전한 책임을 차량에 위임할 수 있으며 운전에 개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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