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프로산게' SUV, 열화상 카메라 이용한 스마트 공조 시스템 전망

  • 입력 2021.08.24 09: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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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대항마로 손꼽히는 페라리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프로산게(Purosangue)' 출시가 가시화된 가운데 해당 모델에 전에 없던 스마트 공조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카버즈 등 외신은 페라리는 최근 유럽 특허청에 이전에 없던 새로운 스마트 공조 시스템 관련 특허를 제출했다고 보도하고 해당 시스템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각 승객의 신체 온도와 함께 차량 내 곳곳의 온도를 자동 체크한다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페라리가 제출한 해당 공조 시스템은 탑승객의 성별, 체형, 의복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실내 온도를 자동 설정하는 방식이다. 바람의 세기, 순환, 온도 및 방향 설정을 열화상 카메라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환경으로 구현한다. 

이와 관련 페라리는 해당 공조 시스템이 어느 시점에 실제 사용될 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번 특허청 제출 서류에는 2열 좌석이 제공되고 있어 GTC4 루쏘의 차세대 모델로 예상되는 프로산게를 통해 해당 시스템 탑재가 유력할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일부 외신은 페라리 프로산게는 3.9리터 V8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통해 최대 65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페라리가 프로산게를 통해 V6 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접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프로산게의 본격적인 판매는 2022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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