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기대보다 못생길 수 있다' 무난하고 평범한 4도어 세단

  • 입력 2021.08.20 09:37
  • 수정 2021.08.20 09:5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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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 양산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해당 모델의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미끈한 디자인과는 사뭇 다른 결과물이 나올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20일 카버즈 등 외신은 최근 포착된 아이오닉 6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당초 프로페시 콘셉트가를 기반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흥분됐지만 실제 양산형 모델은 콘셉트카의 급진적 디자인에서 상단히 톤 다운된 모습이라고 전했다. 또 매체는 아이오닉 6의 경우 프로페시 콘셉트의 수어사이드 도어는 확실히 적용되지 않을 것이고 전후면 오버행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히며 양산차는 배터리팩 및 트렁크 공간 확보를 위해 콘셉트카와 많이 다른 모습을 전달한다고 보도했다. 

2022년 하반기 아이오닉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오닉 6는 4도어 세단 형태로 제작된다. 관련 업계는 해당 모델의 단일 모터 설정의 경우 215마력을, 듀얼 모터는 최대 308마력을 나타내며 완전충전시 최대 482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달 초 현대차는 아산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신차 생산 준비를 위한 공사를 총 4주간 실시했다. 연간 약 30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한 현대차 아산공장은 그동안 쏘나타와 그랜저가 생산되어 왔으며 해당 설비 공사를 통해 향후 아이오닉 6가 추가로 생산된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아이오닉 브랜드 신규 런칭과 함께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아이오닉 5를 필두로 2022년 아이오닉 6, 2024년 아이오닉 7 출시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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