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연말 공개 앞둔 3열 7인승 '아우디 Q5 e-트론' 디자인 유출  

  • 입력 2021.08.12 07:35
  • 수정 2021.08.12 07: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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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둔 아우디의 차세대 전기 SUV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 산업정부기술부에서 온라인을 통해 유출된 해당 이미지는 아우디가 향후 선보일 'Q5 e-트론'으로 알려졌다. 

12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우디 Q5 e-트론은 앞서 출시된 Q4 e-트론 및 Q4 스포트백 e-트론과 동일한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차체 길이가 4876mm로 폭스바겐 ID.6와 유사한 실내외 공간감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관 디자인은 싱글 프레임 그릴을 통해 아우디의 최근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고 헤드램프, 테일램프 및 펜더 라인 모습은 Q4 e-트론과 유사하지만 전반적으로 덜 공격적인 패밀리카 콘셉트를 유지했다. 또한 이번 유출 이미지를 통해 신차는 휠 디자인과 차체 주변의 플라스틱 몰딩에 대해 다양한 선택사양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메트릭스 LED 기술이 장착된 것으로 보이는 짙은색 헤드램프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Q4 e-트론과 유사한 콘셉트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최대 7인승 3열 구조를 띠게 된다. 

아우디 Q5 e-트론 파워트레인은 총 3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후륜에 싱글 모터가 장착되는 177마력의 35 e-트론과 201마력 40 e-트론, 그리고 전륜과 후륜에 각각 107마력, 201마력 듀얼 모터가 탑재되어 사륜구동이 가능한 50 e-트론 등으로 나뉜다. 이들 모두에는 77kWh급 배터리 탑재로 NEDC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 588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Q5 e-트론은 올 연말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으로 중국의 경우 폭스바겐 ID.6와 동일하게 현지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라인업을 약 30개로 확장하고 이 중 20개의 순수전기차 출시를 계획 중인 아우디는 올 하반기 한국 시장의 경우 e-트론 GT와 RS e-트론 GT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미국과 유럽 시장에는 Q6 e-트론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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