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스포츠 출시 '후륜조향 탑재하고 영혼을 흔드는 배기음'

  • 입력 2021.08.10 09:00
  • 수정 2021.08.10 09:0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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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준대형 세단 'G80'에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와 성능을 추가한 'G80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신차에는 브랜드 최초로 능동형 후륜조향장치를 탑재해 고속 안정성과 선회 성능을 향상시켰다. 

10일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스포츠 패키지의 경우 기본 모델 G80 가솔린 2.5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모든 엔진별로 선택 가능하고 3.5 터보의 경우 스포츠 성능 사양을 신규 적용한 ‘다이내믹 패키지’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G80 스포츠 패키지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균형에서 보다 다이내믹한 내외장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G80 스포츠 패키지만의 강렬한 존재감을 구현하기 위해 프론트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실 몰딩, 리어 범퍼에 다크 유광 크롬을 적용했다. 여기에 스포츠 패키지 전용 19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20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검정 색상 베젤의 헤드램프, 새로운 범퍼 디자인에 맞춘 디퓨저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용 외장 색상 ‘캐번디시 레드’를 추가해 G80 스포츠 패키지만의 다이내믹한 감성을 선보인다. 캐번디시는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Prince Edward Island)의 북쪽 해안에 있는 휴양지 이름으로, 그 곳에 위치한 붉은색의 절벽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이다.

실내는 스포츠 패키지 전용 3스포크 스티어링 휠, 하이브리드 위빙/리얼 카본 가니쉬, 메탈 소재 페달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G80 스포츠 패키지에서만 선택 가능한 전용 내장 색상 옵시디언 블랙/세비야 레드 투톤을 추가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제네시스는 G80스포츠 패키지를 출시함과 동시에 운전자가 디자인 뿐 아니라 스포츠 세단만의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3.5 터보 전용 ‘다이내믹 패키지’를 새롭게 운영한다. 3.5 터보 전용 다이내믹 패키지는 후륜 조향 시스템, 스포츠+모드, 썸머 타이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의 사양으로 구성돼 민첩한 핸들링과 제동거리 단축, 노면 소음 개선 등 탄탄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후륜 조향 시스템(RWS, Rear Wheel Steering)은 차량의 주행상황에 따라 전륜 조향과 함께 최적의 후륜 조향각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주행 속도 60km/h 이하 저속 주행시 뒷바퀴를 앞바퀴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회전반경을 축소함으로써 U턴, 좁은 골목길 주행, 주차시 편의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후륜 조향 시스템 적용시 최소 회전반경이 쏘나타 수준으로 축소되어 편리한 U턴과 향상된 선회 성능을 제공한다. 고속 주행시에는 전륜과 동일한 방향으로 조향하여 차량이 횡방향으로 미끄러짐을 억제하고 빠른 차선 변경과 고속 선회 및 긴급 회피 상황에서 선회 안정성과 차선 추종성을 향상시킨다.

여기에 더해 다이내믹한 주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스포츠+(플러스) 모드를 추가해 초기 발진 성능과 변속응답성을 개선하는 한편 썸머 타이어를 통해 제동거리 단축 및 스포티한 핸들링을 확보했다. 해당 모델의 경우 런치 컨트롤 적용시 정지에서 100km/h 도달까지 4.9초 달성를 달성했다.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해주는 액티브 로드노이즈 컨트롤 또한 탑재되어 스포티한 엔진음은 살리고 불편한 로드노이즈는 대폭 개선했다.

G80 스포츠 패키지 선택시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5733만원, 가솔린 3.5 터보 6253만원, 가솔린 3.5 터보 다이내믹 패키지 6558만원, 디젤 2.2 5871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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