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출시 임박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

  • 입력 2021.08.09 08:56
  • 수정 2021.08.09 10: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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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EV6에 이어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활용한 세 번째 순수전기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첫선을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제네시스 'GV60' 순수전기 크로스오버가 이달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6일 해당 모델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막바지 신차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인증을 통과한 GV60 모델은 4WD 19인치, 20인치, 21인치 타이어 장착을 기본으로 RWD 19인치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고성능의 4WD 21인치 모델의 경우 전륜과 후륜에 각각 218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장착되고 공차중량은 2160kg으로 나타났다. 4WD 19인치 모델은 전후륜에 각각 100마력, 218마력 전기 모터와 공차중량 2095kg, RWD 19인치는 후륜에 229마력 전기 모터와 공차중량 1985kg을 나타낸다. 

개발 코드명은 'JW'로 알려져온 제네시스 GV60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시험 주행을 실시하고 막바지 품질 점검을 실시해 왔다. 소형 크로스오버 형태로 제작되는 제네시스 GV60는 앞서 선보인 제네시스 브랜드 특유의 쿼드 램프를 변형한 헤드램프를 비롯해 쐐기형 테일램프와 경사진 루프라인 등을 특징으로 실내는 각각 12.3인치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고급 소재가 사용된다. 

외신들은 GV60의 경우 제네시스가 현대차그룹 내 프리미엄 콘셉트를 유지하는 만큼 기아 EV6 GT 이상의 고성능 파워트레인 탑재 가능성을 전망해 왔으나 현재까지 인증 받은 결과로는 EV6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수준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출시된 기아 EV6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과 58.0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 등 2가지로 운영되어 왔다. 

한편 제네시스 GV60에는 태양광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 적용과 안면인식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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