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벤타이가와 뮬리너 22인치 카본 휠 장착 '충격에 강하고 가볍고'

  • 입력 2021.07.27 09:5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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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벤틀리가 주력 모델 벤타이가(Bentayga)와 뮬리너(Mulliner) 전용 '카본 휠(carbon fibre wheel)'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벤타이가와 뮬리너에 장착될 새 휠 사이즈는 22인치로 지금까지 나온 카본 휠 가운데 가장 큰 규격이며 기존 알루미늄 휠 대비 개당 6kg, 4개 기준 총 24kg 감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벤틀리 카본 휠은 까다로운 독일 TÜV(독일기술검사협회) 테스트를 통과한 최초 제품이다. TÜV 인증은 노면 상태에 따른 림 강성과 타이어 압력 유지, 한계치를 넘는 토크 테스트 등을 거쳐야 한다. 한편 카본 휠은 타이어가 터지는 순간 심한 손상으로 균형과 조향력을 상실하는 알루미늄 휠과 다르게 원형을 유지하며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휠 자체 무게 감소로 빠른 조향에 대응할 수 있고 노면 그립 성능과 제동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카본 휠은 코닉세그와 페라리, BMW 등 초고성능 슈퍼카에 주로 탑재되고 있다. 벤틀리는 카본 휠이 견고한 림으로 타이어 내구성도 높일 수 있다고도 말했다. 벤타이가와 뮬리너 카본 휠은 오는 2021년 말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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