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 승합차 ID 버즈 3개 버전으로 출시...다양한 시트 구성 눈길

  • 입력 2021.07.26 10:0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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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 버즈(Buzz) EV가 시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다. 폭스바겐은 최근 ID 버즈가 시트 구성을 차별화한 3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D 버즈 유럽 버전은 6인승 시트를 갖추게 된다. 폭스바겐은 유럽에서 인기인 차량 공유 서비스에 맞춰 6인승이 투입되고 우버와 리프트 등에 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한다고 밝혔다. 

북미 버전은 4인승이다. 전통적인 패밀리밴 수요가 많은 시장 특성에 맞춘 것으로 2열과 3열이 마주보는 독특한 구성을 하게 된다. 반대쪽 탑승자가 멀미 등 불편이 우려되지만 전기차 특유의 뛰어난 승차감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19로 급증한 화물 배달용 ID 버즈 밴도 출시한다. 폭스바겐은 상품 배송을 위한 용도로 이 모델이 개발됐으며 자율주행을 위한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ID 버즈는 2022년 유럽, 2024년 북미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ID 버즈 EV는 폭스바겐이 오는 2025년 완전 주행 시스템 아르고 AI 적용을 목표로 개발한 순수 전기차로 2017년 공개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완충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250마일(402km)로 예상하고 있으며 ID.4와 플랫폼을 공유, 싱글모터와 듀얼모터로 후륜과 사륜 등 다양한 구동 방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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