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스타일 인테리어로 바뀌는 2세대 니로 '트윈 디스플레이' 포착

  • 입력 2021.07.21 09:0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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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대표 소형 SUV '니로'가 2016년 첫 출시 후 2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올 연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기아는 프로토타입을 통해 실도로 테스트에 돌입하고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개발코드명 'SG2'로 알려진 2세대 니로는 2019년 뉴욕 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EV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이전보다 크로스오버 성향이 짙어지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모습을 띠게 될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하바니로의 경우 EV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제작되어 완전충전시 최대 300마일(약 4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e-4WD 시스템 및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기존 니로 EV의 장점을 계승하고 오프로드 주행까지 거뜬히 수행해내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외신은 2세대 니로의 경우 기존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더해 순수전기차까지 확장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선 기존 노후화된 1.6 가솔린 엔진을 버리고 최근 유럽 시장에 출시된 '씨드'의 고효율 1.5리터 엔진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전기차 버전의 경우 새로운 배터리팩과 전기 모터를 통해 주행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형 니로 디자인은 전면 헤드램프가 범퍼 아래쪽으로 이동하고 보닛은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클램쉘 모양으로 디자인해 크로스오버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또 램프의 경우 하바니로에 적용된 'V'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삽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기존 가로형에서 C필러와 수직으로 새롭게 배치되고 뒷문의 경우 쿼터 글라스가 자리하는 부분도 특징이다. 

또한 이번 새롭게 포착된 2세대 니로 실내 디자인은 순수전기차 'EV6'와 유사한 콘셉트가 확인된다. 스티어링 휠은 2스포트 형태로 변경되고 다양한 버튼을 넣어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한 모습도 눈에 띈다. 센터콘솔 디자인은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되고 좌우측으로 다양한 버튼을 따로 배치해 심플한 구성이 띠고 있다. 

한편 2세대 신형 니로는 올 연말 공개되고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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