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출격 대기중 쉐보레 '볼트 EUV'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 완료

  • 입력 2021.07.20 15:1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쉐보레 순수전기차 '볼트 EV'의 첫 파생모델 '볼트 EUV'가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볼트 EUV는 완전충전시 최대 402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고 기존 볼트 EV보다 넉넉한 차체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트 EUV는 지난주 환경부 자동차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지난해 2월 글로벌 공개된 해당 모델은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306mm, 1770mm, 1616mm에 휠베이스 2675mm로 볼트 EV보다 여유로운 공간감이 특징이다. 

실내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버튼 타입 변속기, 10.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등 편의 사양이 보다 풍부해졌다. 또한 외부 디자인 역시 볼트 EV와 차별화된 램프 및 범퍼 적용으로 신선한 모습을 전달한다. 

볼트 EUV 특징 중 하나는 북미 사양의 경우 GM의 자율주행기능인 슈퍼 크루즈가 탑재된 것이다. 해당 기능은 첨단 운전보조시스템과 고정밀 라이다 지도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운전대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가 전방 주의를 소홀히 할 경우 경고 메시지가 전달된다. 

볼트 EUV에는 65kWh 배터리와 단일 모터가 탑재되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6.7kg.m을 발휘한다.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402km 수준으로 여기에 회생제동 시스템을 최대화하는 원 페달 주행을 통해 주행가능거리를 탄력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미국 현지에서 볼트 EUV 판매가격은 기본 트림이 3만3995달러, 한화 약 3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