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시메트리컬 AWD' 누적 판매량 2000만대...이제부터 전기화

  • 입력 2021.07.09 08:0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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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대향 박서엔진과 대칭형 AWD를 기반으로 저중심 설계 표본이 된 스바루의 시메트리컬 사륜구동 시스템(Symmetrical AWD) 적용차 누적 판매량이 2000만대를 돌파했다. 스바루는 8일(현지시각), 1972년 일본 최초의 양산형 AWD를 장착한 리온(Leone. 사진) 4WD 에스테이트 밴 출시 이후 49년 만인 지난 6월 누적 생산량 2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바루는 전체 판매량에서 AWD가 차지하는 비중은 98%에 달하고 있으며 수평대향 박서엔진과 함께 브랜드를 대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바루 시메트리컬 AWD는 대칭으로 배치된 구동렬과 수평 대향 박서 엔진으로 무게 중심을 낮추는 한편 전체 무게 균형을 최적으로 조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륜 구동 기반 사륜구동에서 어쩔수 없이 나타나는 견인력을 보완해 험로 주행 능력을 최대화했다. 스바루는 수평 대향 박서엔진과 대칭형 시메트리컬 AWD를 전기차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오는 2022년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 SUV '솔테라'와 올해 3분기 출시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e-박서 엔진과 함께 전기화된 AWD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스바루는 이를 통해 기존 전기차에서 볼 수 없었던 정밀한 제어로 눈길과 빙판길,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정감있는 주행이 가능하고 거친 노면에서도 향상된 주행 능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바루 e-박서는 기존 내연기관에 전기화 특성을 결합하고 소형 고성능 전기 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가 대칭형 AWD 레이아웃에 일렬로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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