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는 장마 직전이 적기, 인기 모델 중 세단 하락세 SUV 소폭 상승세

  • 입력 2021.07.08 09:3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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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중고차 시세(엔카닷컴 제공)

중고차 평균 시세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시세는 장마철이 시작되기전 소폭 하락지만 장마가 끝나고 휴가철이 시작되면 상승세로 돌아 서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지금이 구매 적기로 볼 수 있다. 엔카닷컴이 빅데이터 기반 국내 완성차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7월 시세를 공개했다. 

7월 주요 중고차 평균 시세는 0.34% 소폭 하락했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0.21% 전체 평균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했다. 세단 모델은 시세가 0.65% 하락 했지만 SUV 모델은 0.3% 상승했다. SUV는 여름 휴가 준비 및 차박, 캠핑 인기가 지속되는데 따른 것이다. 반면 세단은 쏘나타, K5, K3 등 상반기 연식 변경 모델들이 줄줄이 출시된 영향을 받았다. 

SUV 중 평균 시세가 가장 크기 오른 모델은 현대차 코나로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3.18% 상승했다. 최대가 기준으로는 5.95%로 크게 올라 2000만원 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 올 뉴 투싼 1.51%, 기아 더 뉴 쏘렌토 0.56%, 스포티지 4세대 0.37%, 싼타페 TM 0.33% 상승했다.

세단 중 평균 시세 하락폭이 큰 모델은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와 그랜저 IG로 각각 2.53%, 2.18% 하락했다. 기아 더 뉴 K5 2세대도 1.44% 평균 시세가 떨어졌으며, 최대가 기준 전월 대비 약 88만원 시세가 하락해 1900만원 대 구매가 가능해졌다.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도 전월 대비 0.46 소폭 하락했다. 지난 달 시세가 반등한 포르쉐 뉴 카이엔은 0.78% 하락했으며, 이 외 SUV 중심으로 포드 익스플로러 0.96%, 지프 레니게이드 0.98%, 볼보 XC60 2세대 0.85%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세단의 경우 독일 브랜드 중심으로 아우디 A4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2.03%, 벤츠 E클래스는 1.21% 올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차박, 캠핑 등 SUV 관심도가 지속되며 수입차 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국산 SUV 시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국산 세단은 하락세, 국산 SUV는 상승세를 보여 세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나 SUV 판매를 고려하는 고객은 이 달이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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