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마력 뉴 푸조 9X8 세계 최초 공개, 리어 윙 스포일러 삭제한 머신
680마력 뉴 푸조 9X8 세계 최초 공개, 리어 윙 스포일러 삭제한 머신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1.07.07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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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2022년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르망 하이퍼카 (LMH, Le Mans Hypercar) 클래스에 출전하는 새로운 하이퍼카 ‘뉴 푸조 9X8(NEW PEUGEOT 9X8, 이하 9X8)’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9X8은 푸조 ‘네오-퍼포먼스 (Neo-Performance)’ 프로젝트 일환으로 탄생했다. 

네오-퍼포먼스는 수많은 모터 스포츠 대회 참가를 통해 축적한 프리미엄 스포츠 역사와 탁월한 스타일링, 효율성 그리고 기술 전문성을 결합한 푸조의 브랜드 정체성을 경주차와 양산차 두루 적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9X8 하이퍼카는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가 사라진 혁신적인 차체 실루엣을 채택했다. 

르망24에 리어 윙이 최초로 등장한 1967년 이후 약 반 세기 동안 전례가 없던 날렵한 경주차의 탄생은 푸조의 고성능 전담 부서인 푸조 스포츠(PEUGEOT SPORT)와 푸조 디자인팀의 협업으로 이뤄냈다. 가변식 공기역학 장치를 오직 한 가지로 제한하는 새로운 대회 규정에 따라, 두 팀이 최적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낼 수 있는 획기적인 차체 디자인을 연구한 결과다.

푸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극 반영해 기존의 경주차와는 차별화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전후면 램프는 푸조의 상징인 사자의 발톱 자국을 형상화해 디자인됐으며, 전면과 측면에 새로운 푸조 로고를 부착했다. 

또한 최근 푸조 508 PSE 등 푸조 스포츠 엔지니어드(PEUGEOT SPORT ENGINEERED) 라인업에서 선보였던 ‘크립토나이트(Kryptonite)’ 색상을 차체와 운전석 내부에 적용했다. 실내는 푸조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를 폭 넓게 반영했다.

푸조 WEC 출전 드라이버 중 한 명인 ‘케빈 마그누센(Kevin MAGNUSSEN)’은 "리어 윙 스포일러가 없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며, 지금껏 이처럼 디자인적으로 훌륭한 경주차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9X8’이라는 이름은 푸조 모터스포츠의 유구한 역사와 브랜드의 미래를 의미한다. 

‘9’는 푸조 최초 르망24 레이스카 ‘푸조 905’와 2009년 르망24 1, 2위 동시 석권에 빛나는 ‘푸조 908’ 등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 경주차에 붙여왔던 숫자다. ‘X’는 해당 경주차에 적용된 4륜 구동 시스템과 푸조 전동화 전략에 부합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뜻하고, ‘8’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푸조 모델명의 끝에 붙는 숫자다.

9X8에는 ‘푸조 하이브리드4 500KW’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680마력을 발휘하는 2.6ℓ 트윈터보 V6 가솔린 엔진과 272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운전석 뒤에 위치한 엔진은 시퀀셜 7단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 앞 차축에 자리한 전기 모터는 앞 바퀴 구동을 담당한다.

900볼트 고밀도, 고전력,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푸조 스포츠와 토탈(TOTAL)의 자회사 ‘사프트(Saft)’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한편 LMH클래스로 WEC에 복귀할 예정인 푸조는 1991년 905를 발표한 이후, WEC 라운드 중 가장 가혹한 레이스인 르망 24시에서 1992년, 1993년 2년 연속으로 우승을 거뒀다. 2009년에는 디젤 엔진 908 HDi FAP으로 르망 24시 1위와 2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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