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아반떼 N' 오는 14일 완전 공개 '다양한 신기술' 주목

  • 입력 2021.07.07 08:4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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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아반떼 N'을 오는 14일 완전 공개한다. 해당 모델은 지난달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출시 임박을 알린 바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 N은 2020년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기본차가 지닌 스포티한 면모 위에 강인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조화롭게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N에 다양한 성능 향상 부품들을 적용함으로써 고성능의 특징을 극대화해 아반떼의 도전적인 캐릭터를 한층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식 출시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24초 짜리 아반떼 N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신차에 탑재되는 다양한 기술을 차체 측면 실루엣과 함께 소개했는데 주목되는 부분은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 'ETM' 등의 모터스포츠 기술이 신차에 탑재되는 것이다. 

또한 아반떼 N 측면 실루엣을 통해 신차에는 공기의 흐름을 정돈해주는 대형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동력 성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초 현대차는 아반떼 N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해당 모델의 구체적 사양은 배기량 1998cc, 최대출력 280마력으로 변속기는 6단 수동과 8단 DCT 2종으로 구분된다. 현대차 아반떼 N 출시는 지난 4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위장막 프토토타입이 목격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당시 외신들은 지난해 미국의 일부 미디어와 유튜버를 대상으로 아반떼 N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있었고 이를 통해 해당 모델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아반떼 N에 대해 i30 N, 벨로스터 N 등을 운전해 본 사람이라면 시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차량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아반떼 N 파워트레인에 대해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275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i30 N, 벨로스터 N과 동일하게 전륜구동 방식으로 6단 수동 또는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미국 시장을 염두해 아반떼 N을 개발하고 있지만 시장 수요에 따라 유럽 및 호주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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