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2시리즈 쿠페' 굿우드 데뷔 앞두고 티저 이미지 공개 

  • 입력 2021.07.06 10:45
  • 수정 2021.07.06 10: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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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코드명 'G42'로 알려진 BMW의 차세대 2시리즈 쿠페가 오는 8일 개막하는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Speed)'을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신차의 티저 이미지가 첫선을 보였다. 

6일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최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신형 2시리즈 쿠페의 전면 디자인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 속 모델은 전면 펜더에 M 배지를 표시하고 있어 올해 초 유출된 M 퍼포먼스의 변형으로 확인되고 이전에 비해 보다 근육질 차체가 드러났다. 

앞서 온라인을 통해 전후면 디자인 일부가 유출된 신형 2시리즈 쿠페는 최근 출시되는 BMW 신차들에서 선보이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아닌 일반형 더블 키드니 그릴이 더욱 깊고 견고한 형태로 자리한 부분이 확인된 바 있다. 또 후면부는 3시리즈 세단의 부분변경 이전 모습과 유사한 형태의 대형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당시 유출된 차량은 M240i 모델로 추정됐으며 신차의 전반적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범퍼와 세부 디테일에서 변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됐다. 

외신들은 2시리즈 쿠페의 경우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직렬 6기통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다 구체적인 엔진 스펙은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와 6기통 3.0리터 가솔린 탑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 밖에 미국 외 국가에서는 3기통 1.5리터, 4기통 2.0리터 터보 디젤 등을 선보이고 최상위 M240i 모델에는 M340i의 3.0리터 터보의 디튠을 통해 350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고 M2 쿠페에는 새로운 3.0리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모두는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6단 수동을 일부 국가에서 선택사양으로 제공하며 사륜구동 xDrive 또한 제공된다. 

한편 BMW는 오는 8일 신형 2시리즈 쿠페를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 첫날 공개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는 2022년 초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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