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에 리어휠 스티어링 추가해 기동성 높여"

  • 입력 2021.07.05 14: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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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올 연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해당 차량에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5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이브에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은 기존 공개된 스펙과 동일하게 선보이고 리어 휠 스티어링을 추가하면 더 높은 민첩성과 짧은 회전 반경 및 높은 기동성을 발휘한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올해 미국 시장 기준 전기 픽업 트럭은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GMC 허머 EV 등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디자인과 스펙에서 가장 주목 받는다고 전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신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해당 시설은 테슬라 건립 공장 중 가장 큰 규모를 띠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트럭은 신차 공개 행사 후 나흘 만에 20만건의 달하는 선주문이 이뤄졌으며 이들 중 듀얼모터 장착 모델이 42%, 삼중모터가 41%, 싱글모터가 17%의 비율을 나타냈다.

후륜구동 기반 싱글모터 사양 사이버트럭의 경우 완전충전시 402km 주행가능거리와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6.5초의 순발력, 3402kg 견인력을 갖췄다. 듀얼모터 AWD 사양은 483km 주행, 4.5초의 순발력, 4536kg의 견인력을 지니고 끝으로 삼중모터 사양의 경우 805km 주행가능거리와 2.9초의 순간가속력, 6350kg 견인력을 지녔다. 

한편 이번 소식을 전한 매체는 사이버트럭의 리어휠 스티어링은 일반적인 차량에 탑재되는 리어휠 스티어링을 말하는 것인지 GMC 허머 EV를 통해 선보인 크랩 모드와 같이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특수 모드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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