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두 달 만에 전량 무상수리 들어간 기아 K8 '무엇이 문제인가?'

  • 입력 2021.06.22 09:47
  • 수정 2021.06.22 10: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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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가솔린과 LPI 모델이 국내 첫 출시되고 지난달 하이브리드가 추가된 기아 'K8' 일부 차량에서 품질 이슈가 발생해 2건의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4월 5일에서 2021년 4월 20일 사이 생산된 K8(GL3) 1752대의 경우 통합바디제어기(IBU) 내부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급된 스마트키 2개 중 1개에서 작동 불량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이어 2021년 3월 8일에서 2021년 6월 10일 생산된 K8(GL3), K8 하이브리드(GL3 HEV) 등 9869대는 특정 상황에서 후석승객감지 센서 통신 불가로 후석승객감지 센서 점검 팝업 발생 및 후석승객 감지 불량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해당 센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실시될 예정이다. 

기아 K8은 국내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에서 연간 판매목표 8만대의 30%인 2만4000여대가 이뤄질 만큼 판매 돌풍을 이끈 모델이다. 5월 한 달간 국내 판매 물량은 5565대로 라인업 내 카니발, 쏘렌토, K5에 이어 판매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는 1만6293대를 나타냈다. 

한편 자동차 무상수리의 경우 자동차관리법령에 규정하는 결함이 아닌 사항을 제작사 스스로 자사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일정 기간, 대상 차량 등을 정해 무상으로 수리 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콜과 비교해 안전 운전과 직결되는 요소는 덜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꼭 살펴야 할 부분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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