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미시간 공장에서 출고 시작 '북미에서만 19만대 주문'

  • 입력 2021.06.16 11:0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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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북미 8개 공장의 일시 가동 중단과 감산 계획을 밝힌 포드가 2021년형 브롱코의 본격적인 양산에 최근 돌입했다. 포드는 2도어 및 4도어 브롱코가 전국 대리점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몇 주 안에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카버즈 등 외신은 브롱코의 본격적인 출고 소식을 전하며 앞서 사전계약에서 12만5000건을 넘기고 북미와 캐나다에서만 19만 건이 넘는 계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포드는 브롱코가 생산되는 미시간 공장의 재설계를 위해 7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이로 인해 약 270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강조했다. 

포드 마케팅 책임자 수지 디어링은 "우리는 많은 팬들이 브롱코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다시 판매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신형 브롱코는 과고 모델의 유산을 그대로 계승했을 뿐 아니라 혁신적 디자인과 내구성 및 오프로드 활용성까지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첫 공개된 포드 신형 브롱코는 24년 만에 새롭게 재탄생한 모델로 이전의 각진 외형과 오프로드에 특화된 디자인 일부를 계승하고 500가지 넘는 다양한 신규 액세서리를 추가해 활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지난달 공개된 브롱코 제원을 살펴보면 4기통 2.3ℓ 가솔린 터보와 V6 2.7ℓ 가솔린 터보 등 2종의 파워트레인을 우선 선보이고 2.3ℓ 터보의 경우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4.8kg.m의 성능을 2.7ℓ 터보는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그 57.2kg.m의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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