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최초 순수 전기차 '그란투리스모' 티저 공개...순간 가속 2.5초대

  • 입력 2021.06.14 10:56
  • 수정 2021.06.14 10:5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까지 6종의 순수전기차 출시를 계획 중인 마세라티가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가 될 '그란투리스모'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앞서 선보인 MC20과 유사한 전면 디자인에 근육질 바디 라인으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암시했다. 

1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마세라티 최초의 순수전기차가 될 그란투리스모는 현재 프로토타입을 통해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테스트가 실시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 양산형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위장 스티커 차림으로 공개된 신형 그란투리스모 외관 디자인은 MC20과 유사한 헤드램프를 탑재하고 보다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기 흡입구를 장착했다. 또한 후면부는 길고 가드다란 테일램프와 크롬 처리된 배기 파이프도 확인되며 둥근 리어 스포일러 또한 탑재한 모습이다.

티저 이미지 속 프로토타입은 가솔린 모델로 짐작되지만 마세라티는 해당 모델이 100% 전기로 구동하는 브랜드 최초의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실도로 테스트를 바탕으로 곧 양산차가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차의 세부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신은 650마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2.5초의 순발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신형 그란투리스모에는 3.0리터 V6 가솔린 버전도 선보이고 해당 모델의 경우 약 621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앞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될 전동화 라인업을 공개하며 모든 신차들은 이탈리아에서 100% 생산될 예정으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모델들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들은 하이브리드 및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모든 신차들은 마세라티 고유의 주행 모드와 확장된 주행가능거리, 초고속 충전, 자율주행 등 차세대 전기차 기술들이 결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