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더 뉴 EQA 공개, 내달 출시되는 콤팩트 전기 SUV...가격 5990만원

  • 입력 2021.06.10 09:00
  • 수정 2021.06.10 16:4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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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둔 럭셔리 전기 콤팩트 SUV ‘더 뉴 EQA’와 새로운 차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을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A는 지난 1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 패밀리에 새롭게 합류했다. 국내에는 EQC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되는 순수 전기차로, 메르세데스-벤츠 GLA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EQ의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하고 효율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과 도심형 전기차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및 편의 사양을 더 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자와 동승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으로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린다. 학습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차량 내 각종 기능의 조작을 더욱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맞게 진화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국내에는 오는 연말 공식 출시될 메르세데스-EQ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EQA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며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량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개성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메르세데스-EQ 브랜드의 ‘진보적인 럭셔리’를 상징하며, 전기차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전면부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만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지며,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여준다. 

보닛의 파워돔, 차체의 도드라진 근육질의 숄더 라인, 전천후 보호 클래딩은 더 뉴 EQA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리어 라이트는 멀티 섹션 디자인을 적용해 트렁크 입구가 넓어지며 적재가 용이해지는 동시에 후면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실내는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된 총 5개의 원형 통풍구,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특히 MBUX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 현재 위치 및 이동 경로를 따라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화면의 EQ 메뉴를 통해 충전 옵션, 전력 소비 및 에너지 흐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더 뉴 EQA는 ‘EQA 250’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디자인 및 편의 기능이 추가된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두 가지 패키지 옵션을 제공한다.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선택 시 AMG 바디 스타일링과 나파 가죽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플로어 매트 등 외관과 실내에 스포티한 AMG의 디자인적 요소들이 적용되며,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가 제공된다. AMG 패키지 플러스에는 추가로 가죽시트와 앞좌석 통풍 시트,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와 콘서트홀과 유사한 음향 환경을 조성해주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더 뉴 EQA 250은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완충 시 WLTP 기준 42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효율적이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앞 차축에는 최고 출력 140kW와 최대 토크 375Nm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차량 하부에는 66.5kWh의 더블 데커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하부에는 냉각판이 위치해, 냉각 및 발열을 통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히트 펌프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더 뉴 EQA는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가량 소요된다. 

더 뉴 EQA는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더불어,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 모드까지 총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 -까지 네 단계로 표시된다. 

해당 모델에 탑재되는 편의 사양으로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지원한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더 뉴 E-클래스에 최초로 선보인 차량 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가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탑재됐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키레스 고(KEYLESS-GO), 휴대폰 무선 충전 등이 제공돼 편의를 향상시켰다. 오는 7월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더 뉴 EQA 가격은 5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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