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연식변경 이상의 변화 HTA 탑재한 '2022년형 XM3' 출시 

  • 입력 2021.06.04 08:00
  • 수정 2021.06.04 08: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쿠페형 SUV ‘XM3’ 2022년형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기능(HTA) 추가 및 이지 커넥트 업그레이드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 외관 디자인에서 수출 모델 ‘뉴 아르카나’ 디자인을 적용해 글로벌 모델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신규 컬러인 ‘소닉 레드’를 추가했다. 트림 운영 또한 기존 6개에서 5개로 줄여 경쟁력 있게 구성했다.

2022년형 XM3는 활동성이 높은 젊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요 기술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기능은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로 구성됐다. 주요 경쟁모델의 경우 해당 사양을 100만원이 넘는 가격의 선택 품목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XM3 TCe260 RE 시그니처 트림에서는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커텍티비티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업그레이드됐다. 핵심 기능인 원격 시동/공조 기능을 추가해 매번 특정 온도를 설정할 필요없이 알아서 원격으로 최적의 온도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온도 조절뿐 아니라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량으로 목적지 전송도 가능하다. 출발 전 온도 조절부터 목적지 전송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르노삼성차는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주유소나 식음료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동급 최초로 추가했다. 인카페이먼트는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로,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 안에서 비대면 주유부터 드라이브스루 픽업까지 받아볼 수 있다. 현재 경쟁사의 경우 주유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다.

2022년형 XM3는 센스있는 디자인 변화를 주기 위해 수출모델인 ‘뉴 아르카나’와 통일감을 줌으로써 글로벌 모델 이미지를 강화했다.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가 절묘하게 빚어낸 XM3 실루엣에 크게 다섯가지 포인트로 업그레이드했다. TCe260 RE 시그니처 트림을 기준으로 안개등 대신 에어커튼 크롬 장식을 추가했으며, 크롬사이드 엠블리셔와 가니시 형상을 변경했다. 뿐만 아니라, 프런트 및 리어 스키드를 기존 그레이 컬러에서 하이퍼 새틴 그레이로 변경하고 블랙 투톤 루프를 추가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더욱 돋보이고 특별한 디자인을 위해 그 동안 르노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매력적인 레드컬러, ‘소닉 레드’를 신규 추가했다. 이로써 바디 컬러는 소닉 레드와 함께 클라우드 펄, 솔리드 화이트, 어반그레이, 메탈릭블랙까지 총 5종으로 구성했다. 또한 오토매틱 하이빔(AHL), 오토 홀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 360 주차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고 차선이탈 경보(LDW), 차선이탈 방지 보조(LKA),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측방경보 시스템(FKP), 후방교차 충돌 경보(RCTA) 등이 포함됐다. 

신차의 트림 구성은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1.6 GTe 엔진에 기존 LE Plus 트림보다 편의사양과 옵션이 강화된 RE 트림을 추가했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인 TCe260은 LE 트림을 삭제하는 등 트림 간소화를 통해 1.6GTe와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1.6 GTe RE 트림에 추가된 주요 사양으로는 전자식 룸미러/하이패스, 실내자동 탈취 기능 및 열선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 외 사이드 크롬 벨트 라인,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선바이저 및 글로브 박스 조명이 기본으로 추가됐다. 이 외에도 블랙 가죽 시트 패키지, 앰비언트 라이트, LED 룸 램프 등이 선택사양으로 기존 LE Plus 트림 대비 추가됐다. TCe260 엔진에서는 RE시그니처 트림의 상품 경쟁력을 특히 강화했다.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보조(HTA)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면서, 오토매틱 하이빔(AHL)과 실내자동 탈취기능을 추가했다. 

2022년형 XM3는 차급을 뛰어넘는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동급 최고의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10.25인치 TFT 클러스터, 3가지 주행 모드와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지원하는 멀티 센스는 XM3의 감성품질을 더욱 높여준다. 여기에 동급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513리터의 트렁크와 더블 트렁크 플로어는 여유롭게 주말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르노삼성 2022년형 XM3 국내 판매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87만원, LE 트림 2013만원, RE 트림 2219만원으로 구성되고 TCe 260 RE 트림 2396만원, RE Signature 트림 2641만원이다. 

키워드
#르노삼성 #XM3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