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누적 판매량 5000만대 돌파, 삼륜차 K-360 이후 59년 만에 대기록

  • 입력 2021.06.03 09:15
  • 수정 2021.06.03 09:1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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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1962년 우리 나라 최초 삼륜차 ‘K-360’을 출시한 이후 59년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50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5월 기준  국내 1424만 581대, 해외 3587만 953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5012만 112대를 기록하면서 총 누적 판매량이 5000만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2003년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달성했고, 2010년 2000만대, 2014년 3000만대, 2017년 4000만대에 이어 4년 만에 5000만대 고지에 올라섰다. 기아 연간 글로벌 판매 대수가 200만대를 돌파한 것은 2010년이 처음이며 이후 매년 평균 270만대 이상을 팔았다. 

시장별로는 수출 및 해외 현지 판매가 전체 판매 비중에서 70% 이상을 차지했고 국내 시장에서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연간 50만대 이상을 팔았다. 차종별로는 국내에서는 쏘렌토와 카니발이 올해 월 6000대 이상 꾸준하게 팔리고 있으며 K8은 사전계약 대수가 연간 판매목표를 넘어서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도 사전예약이 3만 대를 넘는 등 친환경차까지 차종별로 고른 인기를 보이며 작년에 기록했던 국내시장 최대 판매 기록 55만2400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은 기아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대를 돌파한 스포티지를 대표로 쏘렌토, 카니발 등 RV 차종이 판매를 이끌었다.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해외 현지 시장에서의 SUV 판매도 꾸준하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3월 미국에서 출시한 이후 18만대 이상 판매됐고, 셀토스는 2019년 8월 인도시장에서 판매된 이후 17만대 이상이 팔려 기아 인도판매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모델별로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614만대라는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역대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지는 해외에서만 538만대 이상이 팔리며 기아 최초로 글로벌 누적판매 600만대를 넘어섰다. 1987년 출시해 소형차급 대표 모델로 큰 인기를 끈 프라이드가 392만대로 2위, 쏘렌토(370만대), 모닝(340만대), 봉고(320만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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