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SUV, 염화칼슘 때문에 화재 발생 우려 리콜

  • 입력 2012.08.19 10:41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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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TrailBlazer(사진=위키백과)

도어 잠금 스위치 결함에 따른 화재 발생 의혹이 제기됐던 GM과 이스즈의 SUV 모델의 리콜이 실시된다.

美 NHTSA는 18일(현지시간), "GM 플랫폼을 사용한 SUV 모델에서 동절기 제설 작업에 사용된 염화칼슘이 도어 잠금 스위치 회로의 부식을 초래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함 발생이 우려돼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 차량들은 주로 캐나다와 워싱턴DC, 미네소타, 뉴저지 등 염화칼슘으로 도로 결빙을 막고 있는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리콜 대상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와 GMC 엔보이(Envoy), 뷰익 레이너, 이스즈 어샌더(Ascender), 사브 97-X로 200년에서 2007년 사이에 생산된 모델로 총 25만8000대 규모다.

NHTSA는 리콜에 포함되는 지역의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파워 윈도우 스위치를 무상 교환하는 서비스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한편 GM은 도어 잠금 스위치 화재가 28건 이상 보고됐으나 이로 인한 부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해당 모델들은 대부분 단종됐다고 말했다.

리콜이 실시되는 SUV 모델들은 그 동안 도어 모듈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달아오르거나 멋대로 작동하는 등의 불만이 제기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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