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아반떼 N 국내 출시 임박 '280마력 8단 DCT 조합'

  • 입력 2021.06.01 09:07
  • 수정 2021.06.01 09: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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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N'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 중인 현대차가 올 하반기 '아반떼 N' 출시를 앞두고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출시 임박을 알렸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신형 아반떼 N 모델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해당 모델의 구체적 사양은 배기량 1998cc, 최대출력 280마력으로 변속기는 6단 수동과 8단 DCT 2종으로 구분된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 N 출시는 지난 4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위장막 프토토타입이 목격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외신들은 지난해 미국의 일부 미디어와 유튜버를 대상으로 아반떼 N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있었고 이를 통해 해당 모델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아반떼 N에 대해 i30 N, 벨로스터 N 등을 운전해 본 사람이라면 시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차량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아반떼 N 파워트레인에 대해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27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i30 N, 벨로스터 N과 동일하게 전륜구동 방식으로 6단 수동 또는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미국 시장을 염두해 아반떼 N을 개발하고 있지만 시장 수요에 따라 유럽 및 호주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앞서 코나 N 온라인 공개 및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우리는 친환경 N 출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N의 철학은 기본적으로 운전의 즐거움이고 N은 현대차 브랜드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올 4분기 아반떼 N이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우선 전략 중 하나는 전동화이다. 우리는 모든 프로포션을 제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완성차 업체 중 하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고성능 N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i30 N, i30 패스트백 N, 벨로스터 N에 이어 i20 N, 코나 N, 아반떼 N 등 3종의 추가로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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