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민첩성과 존재감' 벤틀리 4.0리터 V8 엔진 탑재한 벤테이가 S 공개 

  • 입력 2021.05.26 10: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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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전체 라인업을 재편하고 2030년 순수전기차로 전환 계획을 밝힌 영국의 명차 브랜드 벤틀리가 연초 '2021년형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를 공개한 데 이어 4.0리터 V8 엔진 탑재로 더욱 향상된 민첩성과 존재감을 드러내는 '벤테이가 S'를 추가로 선보였다. 

26일 벤틀리는 새로운 벤테이가 S 세부 사항을 공개하며 해당 모델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되고 영국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거쳐 크루에 위치한 탄소 중립 공장에서 제작된다고 밝혔다. 2015년 브랜드 최초 SUV 모델 벤테이가를 선보인 벤틀리는 처음으로 S 버전을 선보이며 온로드의 역동적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모델은 댐핑이 15% 증가하며 섀시가 강화되고 보다 역동적인 스포츠 모드를 만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전후면 패널이 확장되고 보다 얇은 형태의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여기에 새로운 타원형 램프가 적용되고 테일 게이트 및 후면 번호판 위치도 변경되어 보다 강인한 인상을 드러낸다. 또한 S 버전에 맞춰 더욱 확대된 리어 스포일러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반영했다. 또 휠은 총 3가지 타입으로 22인치를 기본을 제공한다. 

실내는 등받이에 S 로고를 수놓은 새로운 플루트 시트를 추가해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컨티넨탈 GT 및 플라잉 스퍼와 마찬가지로 구동 방식에 따라 변경되는 맞춤형 디지털 계기판이 새롭게 장착됐다. 물론 일반 모델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알칸타라 소재를 시트, 스티어링 휠, 변속기 노드, 헤드라이너 등에 풍부하게 사용한 부분이다. 

벤테이가 S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하고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렸다. 이를 통해 최대 542마력과 770Nm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90km/h, 정지상태에서 96km/h 도달까지 4.4초의 순발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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