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황금의 도시' 두바이에서 경찰차로 재탄생

  • 입력 2021.05.25 07:40
  • 수정 2021.05.25 07: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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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단일 브랜드로 출범 후 이달 초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새로운 입지를 달성 중인 제네시스가 중동의 대표적 부국 아랍에미리트연합(United Arab Emirates)의 최대 도시 두바이에서 경찰차로 재탄생한다.

25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두바이 경찰은 최근 제네시스 GV80를 순찰차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바이 경찰은 '황금의 도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최고급 모델을 경찰차로 사용해 왔으며 대표적으로 부가티 베이론, 애스턴 마틴 원77, 벤틀리 컨티넨탈 GT, 포르쉐 파나메라, BMW i8 등이 꼽힌다. 이번 두바이 경찰차에 신규 추가된 제네시스 GV80는 제네시스 아랍에미리트 공식 딜러사를 통해 배송되고 두바이 거리를 순찰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아랍에미리트 이사 술리만 알자벤은 "우리는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에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계획 중 하나로 두바이 경찰과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제네시스 GV80가 두바이 경찰의 업무를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두바이 경찰에 제공된 멋진 슈퍼카와 마찬가지로 제네시스 GV80는 흰색 바탕에 녹색 줄무늬가 결합된 외장 컬러가 새롭게 새겨졌다. 이 밖에는 일반 모델과 동일한 사양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530대 판매를 시작으로 2016년 6만5586대, 2017에서 2019년 사이 연평균 8만여대 판매량을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6% 증가한 12만8365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그리고 지난 9일, 국내 37만8999대, 해외 12만1192대 등 누적 50만191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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