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테슬라 순간 가속력 2초 미만 '모델 S 플레이드' 내달 출시

  • 입력 2021.05.21 12:34
  • 수정 2021.05.21 12:3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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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다음달 3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초 미만의 폭발적 순간 가속력을 발휘하는 '모델 S 플레이드(Model S Plaid)' 버전을 선보인다.

2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모델 S 플레이드 소식을 공유하고 "다음달 3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출시 행사를 갖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모델 S 플레이드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60mph까지 2초 미만으로 역대 가장 빠른 양산형 테슬라"라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해당 모델의 경우 3개의 전기 모터가 더해져 최대 출력 1020마력을 발휘하고 완전충전시 최대 627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플레이드 플러스 버전의 경우 1100마력 이상으로 3개의 전기 모터는 더 많은 전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836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신형 모델에 히트 펌프를 추가해 이전보다 주행가능거리를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새로운 모델 S 플레이드 버전의 가격은 미국 현지에서 11만9990달러에 시작되고 플레이드 플러스는 14만9990달러에 판매된다. 해당 모델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다음달 정식 공개를 통해 알려질 예정이다.

한편 앞서 테슬라는 지난 4분기 실적 보고와 함께 플레이드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포르쉐 '타이칸'을 직접 경쟁모델로 지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신들은 테슬라가 모델 S 뿐 아니라 향후에는 모델 X에도 플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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