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포드와 손잡고 미국에 합작법인 '블루오벌에스케이' 설립

  • 입력 2021.05.21 09:09
  • 수정 2021.05.21 09:1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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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함께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내 주요 언론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이들의 합작법인은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SK)'로 명명되었으며 2025년을 전후로 미국에서 연간 약 60GWh급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 및 모듈은 포드가 생산하는 다수의 순수 전기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에 필요한 최종 합의에 도출하고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향후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게 될 차세대 배터리셀과 모듈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북미 최고 운영 책임자 리사 드레이크는 "포드와 SK이노베이션은 포드 및 링컨 모델을 선택하는 고객을 위해 최적의 성능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화된 배터리셀을 공동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곧 출시될 배터리는 현재 사용되는 배터리보다 더 저렴하고 장거리 이동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5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해 향후 선보일 배터리셀은 고객에게 더 긴 범위와 더 낮은 비용 및 안전한 전기차를 약속할 것이고 전고체 배터리로 전환 준비를 포함해 전기차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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