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확실한 물건이라고 자신하는 기아 신형 스포티지 '자유로' 포착

  • 입력 2021.05.14 08:29
  • 수정 2021.05.14 08: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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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스포티지' 5세대 완전변경모델 신차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위장 스티커 차림 스파이샷이 포착된데 이어 국내 도로에서도 위장막 프로토타입이 목격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명 'NQ5'로 알려진 신형 스포티지는 이르면 오는 6월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신차는 지난해 상반기 출시가 예정됐으나 기아 내부 논의를 거쳐 디자인과 상품성 개선을 이유로 공개 시기를 연기해 왔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한 만큼 신차 상품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분위기다.

일부 외신은 신형 스포티지는 앞서 선보인 셀토스, 쏘렌토의 것과 유사한 기아차 패밀리룩 디자인으로 새롭게 변경되고 실내 역시 최근 출시되는 SUV 트랜드에 따라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자유로에서 포착된 위장막 프로토타입을 바탕으로 신차 디자인을 예상해 보면 보닛 앞쪽으로는 기아의 신규 엠블럼이 자리하고 이전에 없던 독특한 'C'자형 헤드램프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여기에 차체는 기존보다 확대되고 셀토스와 유사한 패턴의 투톤 바디컬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테일램프 역시 이전과 다르게 마름모 형태 디자인으로 변경되는 부분도 특징으로 여기에 앞서 선보인 쏘렌토와 유사한 히든 타입 리어 와이퍼도 장착된다. 이 밖에 신형 스포티지는 차체 크기가 이전보다 확대되는데 국가별 롱휠베이스와 숏휠베이스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외신들은 신형 스포티지의 경우 파워트레인에 있어 대대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현대차 신형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사양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1.6 가솔린 터보, 2.0 디젤을 기본으로 국가별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 또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60만7337대의 차량을 판매한 기아는 36만6929대의 스포티지를 필두로 셀토스와 K3가 각각 32만8128대, 23만7688대 판매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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