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 포드 F-150 순수 전기 버전 공개 임박

  • 입력 2021.05.11 12: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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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F-150 라이트닝(Lightning)이 오는 19일 공개된다. F-150 라이트닝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로 알려진 포드 픽업 트럭 F-150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 전기차 버전이다. 포드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는 19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F-150 라이트닝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 라스베이거스 등 18개 주요 지역에서는 실차도 전시된다. 포드 CEO 짐 팔리(Jim Farley)는  상세 제원과 성능 등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F-150에 대해 "모델 T, 프리우스, 머스탱이 지금까지 게임체인저였다면 이제부터는 F-150 라이트닝이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150 라이트닝은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온 F 시리즈를 완전한 디지털과 전기화를 이룩한 모델"이라며 "고성능 트럭보다 강력한 성능, 무선 업데이트, 차량 외부로 전원을 공급하는 V2L 등 다양한 장치가 적용됐다"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9월 포드 루즈 전기차 센터 기공식에서 처음 존재가 밝혀진 F-150 라이트닝은 2개의 전기 모터로 내연기관을 탑재한 F-150보다 더 강력한 출력과 토크 성능을 발휘하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현지에서는 3.5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을 탑재한 '2020년형 F-150 랩터'보다 강력한 동력 성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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