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아 이어 현대차도 북미서 엔진 화재 가능성으로 39만대 리콜

  • 입력 2021.05.06 11:20
  • 수정 2021.05.06 11:2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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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판매된 현대차 일부 차량에서 엔진 화재 가능성이 발견되어 39만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6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13년~2015년형 싼타페 20만3000대를 포함해 2019년~2020년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코나, 벨로스터 등 18만7000대가 포함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싼타페의 경우 브레이크액 누출로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전기회로가 단락될 수 있고 아반떼, 코나, 벨로스터는 피스톤링 열처리 미비 등을 이유로 엔진 화재 가능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차량 소유자는 북미 현대차 대리점을 통해 ABS 컴퓨터와 퓨즈 교체, 피스톤 소음 감지 소프트웨어 설치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필요 시 엔진 교체가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기아 또한 북미 시장에서 셀토스, 쏘울 등 2.0리터 4기통 누우 MPI 엔진 탑재 모델에서 피스톤링의 부적절한 열처리 과정으로 인해 엔진 파손 가능성이 확인되며 리콜이 실시된 바 있다. 리콜 대상은 2018년 11월 24일~2020년 10월 24일 생산된 쏘울과 2019년 11월 20일~2020년 10월 15일 생산된 셀토스 등 총 14만7249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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